항공교통학과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항공교통학과 14대 학회장 10학번 지재승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학교 전체에 항공교통학과 이름이 적힌 대자보가 공지되었습니다.

이번 대의원회에서 이뤄진 4월 임시감사 결과에 대하여 학과를 이끌어가는 책임자로서 학과이름에 대해 불명예스러운 일을 발생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또한 저희도 그 대자보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궁금해 하시거나 조언 및 비판의 말씀해 주시는 학우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장부 정리에 있어 지금까지 총무부가 사용해오던 형식과 다르게 영수증 정리형식이 새롭게 변하게 되었고, ‘인터넷*폰뱅킹 금지’, ‘현금사용금지(단, 대의원장의 허가를 받을 시 제외)’, ‘선결제 후 이체 금지’등 의 규칙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또한 이런 일로 학우님들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작년에 모두 허가 되었던 것들이기 때문에 작년 규칙에 따라 지출하였던 것(회칙위반 1회 - 주의)이 감점 사항으로 작용하였고, 몇몇 규칙은 아무런 공지도 되지 않은 채 감사에서 감점기준으로 평가사항이 되어 저희도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바뀐 규칙과 형식에 따라 영수증장부를 재정리하는 과정에서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였지만 영수증 내역 처리에서 실수를 범하게 되었고(영수증미첨부 2회 - 경고) 오류를 미처 수정하지 못하고 감사자료로 제출이 되었습니다. 이점에서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것을 인정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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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앞서 여러모로 많이 언급되고, 문제가 되었던 택시 비용지출은 절대 저희 학생회가 개인적인 용도로, 저희 이득을 위하여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택시를 타게 되었던 이유를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3월 4일 개강총회 뒷풀이 후 비행장으로 들어오는 귀가차량으로 버스 2대를 빌렸지만 당일 사람이 너무 많아 버스 한대를 더 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학교측에 1대를 더 빌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빌려줄수 없다고 하였고, 학우들을 입석으로라도 가득 태워서 버스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인솔을 마친 학생회는 버스를 타려했지만 입석자리조차 없어서 타지 못하였는데,그 다음날 신입생을 이끌고 아침 일찍 비행장에서 인천공항을 가야 했기 때문에 학생회 일부는 오랜 상의 끝에 택시2대를 불러 비행장 까지 타고 가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3월 5일)에는 인천에서 올 때 비행장버스가 끊긴 시각에 비행장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버스 측에서 한 대는 서산으로 가기로 한 것을 버스기사님이 바쁘다는 이유로 당일 저녁 거절했습니다.
저희 학생회 임원 일부는 3월6일 다시 본교에서 진행되는 신입생 드림스케치프로그램 인솔을 위해 다시 본교로 가야만 했기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첫날 125,000원, 둘째날 60,7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동의서문제로 수고스럽게 해드림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부디 이점 하나만 꼭 믿으시고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14대 학생회는 학우분들의 학회비를 10원 하나라도 헛되게 쓰거나 개인적으로 결코 쓰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어느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대의원회에서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서툰 감사준비로 인해 학우분들께 심려끼쳐드리고 학과에 불명예를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토대로 저희 학생회는 재정관리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여 다음 감사 기간에는 절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문 사항이나 건의 사항이 있으신 학우분께서는 댓글로 질문이나 코멘트를 써서 모두가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학생회가 성심성의껏 댓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중간고사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된 후 총회를 진행하면서 그때 학우분들 앞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